국내 이커머스, 쇼핑몰 현황 분석 (네이버 / 카카오 / 쿠팡/ 11번가)

1. 네이버

네이버 쇼핑

1) 네이버는 쇼핑에서 '최저가'를 찾아주는 것으로 강점이 있다.

 

2) 신세계와 지분교환을 하면서 제휴를 맺었다.

신세계는 '신선식품'에 강점이 있다.

 

3) CJ대한통운과 제휴를 맺어 배송서비스에서 우위를 점했다.

 

4) 현재 이커머스에서 1위다.

 

5) 스마트스토어? 접근성 좋고 깡패다.

 

6)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도 1위라고 한다.

 

7) 분류

- 스마트스토어 : 남녀노소 가릴 것 없는 편리한 온라인 셀러 시스템

- 네이버쇼핑 : 가격비교 플랫폼

- 블로그마켓 : 스마트스토어까진 아닌데, 블로그를 통해서 물건 팔고 싶은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판매 유도

 

사용자 경험) 솔직히 쇼핑하는데 네이버만큼 편리한 곳이 없다. 나 역시 네이버 원툴이다.

원래 뭐 찾으려면 네이버에 검색하잖아? 그러니까 뭐 사려고 할 때도 네이버에 검색하면 끝난다.

그런데 그게 최저가 정렬도 해주고 무엇보다 인터페이스가 편하다.

그리고 유저가 많으니까 리뷰수도 많고 자연스레 상품에 대한 랭킹 신뢰도가 있다.

 

더불어 본인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스토어 플랫폼 통틀어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고 굉장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굉-장-히 편하다. GOOD

 

 

2. 카카오

카카오 쇼핑하기

1) 톡스토어라고 스마트스토어 비슷한게 있는데 네이버한테 쳐발리쥬?

 

2) 선물하기에 특화되어 있다. 이건 인정. '선물'의 특성상 카카오톡이 유리 of 유리할 수 밖에 없다.

 

3) 톡딜이라고 공동구매 이런게 있다는데, 공동구매는 뭔가 아지매들이 하는 느낌이라 잘 모르겠고 크게 흥할지도 모르겠다. 요즘 인스타에선 '공동구매'라는 허울로 얼마나 추접스러운 판매질을 많이 하는가.

 

4) 카카오 메이커스. 이건 좀 포지션이 애매하다.

크라우드 펀딩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렴한것도 아니고 딱히 메리트가 없다.

 

5) 쇼핑을 밀고싶어서 카카오톡 하단 탭 5개중에 4번째를 '쇼핑하기'로 만들었다.

그런데 나는 단 한번도 눌러보지 않았다.

중간에 눈모양으로 되어있는거랑 쇼핑? 왜 누름?

 

사용자 경험) 카카오는 선물하기를 제외하고 한번도 쇼핑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없다.

선물하기 하나만큼은 인정이다.

최근에 네이버도 선물하기 서비스로 비벼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카카오처럼 메신저를 먹지 않는 이상 그건 불가능할듯.

그런 측면에서 카카오페이가 송금에 있어서도 강력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런 측면에선 머리를 조아려야 한다.

 

 

3. 쿠팡

쿠팡

1) 로켓배송의 메리트로 여기까지 왔다. 가히 로켓배송 원툴이라고 볼 수 있다.

 

2) 나스닥에 상장하여 해외자본 맛을 보았다.

그런데 나는 이 부분은 좀 호감이다. 미국주식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3)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2위라고 한다.

 

4) 쿠팡플레이에서 SNL이나 손흥민 토트넘 경기 유치 등으로 볼거리 유흥을 밀고 있던데, 아마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카피캣 하려는 듯 하다.

 

사용자 경험) 나는 쿠팡 안쓴다.

왠지 '쇼핑을 위한 홈페이지'라는 거부감이랄까? 

네이버는 '검색'에 특화되어서 물건에 대해서 정보를 '검색'하면서 자연스레 쇼핑을 하는 느낌이라면, 쿠팡은 뭔가 '쇼핑'을 위한 '쇼핑' 느낌이라서 별로다.

그리고 로켓배송 자체도 쿠팡멤버십을 다달이 내야 가능한걸로 알고있는데, 그런 구독서비스 나는 아직까지 별로다.

고정비 싫다.

 

 

4. 11번가

11번가

1) SK의 작품이다.

 

2) 최근 아마존과 제휴를 먹고 아마존 직구를 먹고 있는 듯 하다.

아마존의 입김을 많이 먹어서 발전할 수 있을까?

그런데 아마존은 사실 별로 11번가에 관심을 주지 않는 듯 하다.

 

사용자 경험) 11번가/옥션/지마켓 등 오픈마켓은 구세대의 한물 간 느낌이 강하다.

특히 이런곳은 최저가가 있어도 리뷰가 적으니 신뢰가 안가서 사기가 꺼려진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5. 총평

국내 이커머스

- 아직까지 역시 쇼핑은 '네이버'라고 생각한다.

카카오는 그저 메신저로써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곳이고, 네이버가 '정보'검색의 측면에서 특화된 회사 아닌가?

쇼핑 역시 물건의 '정보'를 찾아보고 구매하다는 점에서 네이버가 우위를 보일 수 밖에 없다.

카카오는 깝치지 말고 다른 부문에서 강점을 찾아 키우길 바란다.

 

그리고 카카오는 그냥 물적분할 갈기는 걸로 이미 신뢰를 잃었다.

그렇게 추접할 수가 없다.

 

참고로 나는 카카오, 네이버 주식 둘 다 들고있는데 네이버를 조금 더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