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계약 forward contracts

양 당사자간의 계약으로, 한 당사자는 다른 당사자로부터 미래의 정해진 시점에 /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 기초자산의 특정한 수량을 매입하거나 매도할 의무가 있는 계약

- 기초자산을 매입하기로 한 당사자는 long position, 기초자산을 매도하기로 한 당사자는 short position이다.

- 선도계약을 하는 당시에는 서로 cash flow가 발생하지 않는다.

- 양 당사자는 default와 같은 이유로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수 있는 counterparty risk를 진다.

 

- 정해진 시점이 되면 거래를 하게 되는데 각자의 이익profit은 아래와 같다.

선도계약

예를들어 나와 파리바게트 주인장이 12월 25일에 케이크를 20,000원에 주고받기로 선도계약을 맺었다.

그럼 12월 25일에는 세상이 무너져도 한입갖고 두말하기 없이 무조건 20,000원과 케이크를 주고받는다.

 

그런데 12월 25일 케이크 시세가 25,000원이다.

그럼 아무말 않고 우선 케이크를 20,000원에 주고받지만 매수약속자(long)인 내 입장에선 내심 25,000(현시점 가격)-20,000(계약가격)에 의해 5,000원 이득을 봤기 때문에 기무딱하고, 매도 약속자(short)인 파리바게트 주인장은 20,000(계약가격)-25,000(현시점 가격)에 의해 -5,000원이 되어서 속이 쓰릴것이다.

 

반대로 12월 25일에 케이크 가격이 15,000원이 되었다. 그럼 역시 케이크를 두말없이 20,000원에 주고받지만 속으로 내 입장에서는 15,000-20,000에 의해 -5,000원이라 속이 쓰리고, 파리바게트 아재는 20,000-15,000에 의해 5,000원만큼 싱글벙글이다. 

 

- 하지만 위 거래는 진짜로 케이크를 주고받아도 되고, 그냥 cash만 주고받아도 된다. 예를들어 파리바게트 주인장이 나에게 5,000원을 주거나 내가 파리바게트 주인장에게 5,000원을 줘도 된다.

 

 

*Equity Forward

주식 선도계약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들어 나는 한달 뒤에 스타벅스주식 1만주를 100달러에 매도할 계획이다.

그런데 나는 주가변동을 피하고 싶다. 그냥 100달러에 파는것에 만족스럽다.

그럼 나는 딜러은행과 30일짜리 equity forward계약을 체결한다. 100달러X1만주 = 백만달러

 

한달 뒤 스타벅스 주가가 120달러가 되었다.

그럼 나는 쓴맛을 다시며 딜러은행에게 스타벅스 1만주를 주며 백만달러만 받던가, 딜러은행에게 20만달러를 준다.

 

아니면 한달 뒤 스타벅스 주가가 80달러가 되었다.

그럼 나는 쾌재를 부르며 딜러은행에게 스타벅스 1만주를 주고 백만달러를 받던가, 딜러은행은 나에게 20만달러를 주면 된다. 

 

 

*Equity Index Forward

주가지수Index를 대상으로 한 선도계약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를 운용하는 나는 한달 뒤에 이 펀드를 해산시키려고 한다.

그런데 나는 현재 지수 수준인 2700에서 펀드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고정시키고자 한다.

그럼 딜러은행과 30일 stock index forward를 체결한다. 가격은 백만원.

 

어라? 그런데 한달 뒤 코스피지수가 30%가량 떡상해버린다!

그럼 나는 쓴맛을 느끼며 내 올라버린 포트폴리오를 기존 가격 백만원에 팔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30만원을 더 먹고 팔 수 있었는데 덜 먹고 팔아서 입이 쓰다. 아니면 내가 그냥 딜러은행에게 30만원 줘버리고 계약을 끝내버릴 수도 있다.

 

 

*Bond Forward

채권을 대상으로 한 선도계약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A는 30일 후에 B로부터 '액면금액 1,000달러인 90일 만기 zero-coupon bond'를 990달러에 매입하기로 약속했다.

그럼 약속된 날짜에 입 닥치고 990달러 주고 약속한 채권을 매입하면 된다.

그런데 약속된 날짜에 금리가 내려가 '액면금액 1,000달러인 90일 만기 zero-coupon bond'가 9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럼 A는 개이득!을 외치면 되는것이다. 아니면 B에게 2달러를 받던가

 

또는 약속된 날짜에 금리가 올라서 채권이 8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럼 A는 욕나오며 거래할 것이다. 아니면 10달러를 주던가!

 

 

*FRA Forward Rate Agreement

미래의 특정시점에 일정기간 금전을 차입하기로 하는 선도계약이다.

이 선도계약은 특이하게 약속된 시점에 가면 실제로 계약을 하진 않고 현금으로 차액결제만 한다.

 

예를들어 A는 한달 뒤에 90일짜리 변동금리 대출을 5%이자율로 백만달러 빌리기로 시전하는 FRA를 은행과 체결한다.

그런데 만약 한달 뒤에 시장이자율이 6%로 올랐다? 캴캴캴 A는 다행이다.

A는 무적권 5%이자율로 빌릴 수 있는 선도계약을 체결해놨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때 A는 실제로 대출을 받진 않고 돈을 받는다.

얼마를?

100만달러의 1%(년단위)이득본 금액인 2500달러를(0.25%)

 

그런데 잠깐! 은행이 불러세운다.

저 2500달러는 원래 채권이 만기가 되었을 때 받는 금액 아닌가?

왜 그걸 90일 먼저 땡겨받지? 현재가치로 할인해야징~ 한다.

그래서 결국 내가 받는 금액은 2500달러를 현재 시장이자율 6%로 할인한 2,463.05달러만 받아갈 수 있다.

은행은 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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