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듀레이션에 관하여 다뤄보도록 하겠다.

듀레이션은 이자율 변화에 대한 채권 가격 민감도라고 볼 수 있는데 쉽게 그냥 실질만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듀레이션의 속성을 보면

- zero coupon본드의 듀레이션은 만기와 같다.

- 만기가 일정할 때 high-coupon bond의 듀레이션이 low-coupon bond의 듀레이션보다 작다.

- 이자율이 같을 경우 만기가 길수록 듀레이션도 길어진다. (단, 예외가 있는데 deep-discount 채권의 경우에는 만기가 길어질수록 듀레이션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쓸데없는 소리같다)

-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coupon-bond의 듀레이션은 yield가 낮을수록 길다. (똑같은소리 복습)

- 영구채권의 표면 만기는 영구적이지만 듀레이션은 한정적이다. (영구체권의 표면 만기는 평생 이자지급이다)

 

 

 

*볼록성

이자율과 채권가격은 반비례하지만 선형적이지 않고 비선형적이다.

그러니께 저렇게 뾱 직선이 아니라 볼록하다.

그래서 볼록성이다.

 

그래서 선형적으로 생각하는 수정듀레이션은 항상 채권가격을 과소평가한다.

그러니까 현실에 비해 측정값은 항상 싸게 나온다.

이자율이 떨어지면 채권가격은 오르는데, 완벽하게 비례해서 오르는게 아니라 좀 더 과대평가되서 훅 떡상하고

이자율이 오르면 채권가격은 떨어지는데 완벽하게 훅 떨어지는게 아니라 완만하게 하락한다.

채권가격정리 2번을 떠올리면 쉽겠지?

 

때문에 정확한 측정값을 구하기 위해서는 저 볼록한 정도, 즉 볼록성을 고려해야 한다.

 

 

 

*채권투자전략

채권투자전략에는 크게 passive전략과 active전략이 있다.

 

Passive(수동적)전략에는

(1) Indexing전략으로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성과를 따라갈 수 있또록 채권지수(bond index)를 구성하는 채권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시장 평균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우리나라 채권지수는 KRX채권지수, NICE채권지수 등이 있는데 그냥 이 지수를 따라가서 평균만 먹겠다는것이다. 

 

그런데 Index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주기적 리밸런싱이 필요하다. (만기가 끝난건 out시키고 새로운것은 in)

그래서 좀 복잡하다.

그래서 Indexing전략의 수정버젼으로

(2)Statified Sampling Approach가 있는데 채권지수는 채권을 너무 많이 포함해서 복제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채권의 속성에 따라 레벨을 나누고, 각 레벨의 동질적 속성을 가진다고 판단되는 채권들을 사는 전략이다.

쉽게 말하면 대충 비슷한것끼리 묶어서 채권들을 뭉텅이로 사고 채권지수추종이랑 비슷한 수익률 낸다고 우기는것.

 

Active전략에는

(1) Rate anticipation swap이 있는데 이자율 예측에 근거해서 투자하는 전략이라고 보믄 된다.

예를들어 이자율 하락 각이면 듀레이션 긴걸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한다.

왜냐하면? 이자율 하락 >> 채권가격 상승인데, 채권가격 상승은 듀레이션이 긴것일수록 가격 상승폭도 클테니 더 많이 먹으려고 듀레이션 긴걸 사는거다.

반대로 이자율 상승 각이다? 그럼 듀레이션 짧은걸로 교체한다.

왜냐? 어차피 가격하락은 불가피한데 듀레이샨 짧은거 잡아서 하락폭을 줄여야지.

 

그런데 이 전략에서 '교체'라는것이 진짜로 짧은 듀레이션 채권을 팔고, 긴 듀레이션을 사고 이런식이 아니다. 이렇게 하면 거래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때문에 대부분 파생상품으로 거래한다.

 

(2) Intermarcket spread swap

서로 다른 채권 섹터간의 yield spread가 일시적으로 균형에서 벗어났을 때 실행하는 방법으로, 현재 국채와 회사채의 spread가 크게 벌어져 있다? 그러면 조만간 spread가 축소될것을 예상하고 국채를 팔고 회사채를 매입한다.

 

(3) substitution swap

시장의 일시적 mispricing을 이용하는 전략인데 말이 거창하지 그냥 비슷한 조건의 채권인데 가격이 상이하면 싼걸 사서 존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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