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종목을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바로 '고려신용정보'다. 이 역시 정태성의 금융경제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종목이다.

이 자리를 빌어 정태성씨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아닌가?

TV에 많이 보던 이름이다.

'고려할 수 있을 때 고려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lt5k-m_JhM

한번쯤은 TV에서 본적 있지 않을까 싶다.

 

 

우선 어떤 회사인지 뜯어보도록 하자.

먼저 주목할만한 점은 채권추심 업계 1위라는 것이다.

2등은 필요없다. 오로지 1등! 1등주다. 고상하게 Leading Company라고 한다.

금감원에 들어가보니 요런 내용이 나와있다. 2019년, 전년대비 당기순이익, 영업수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하며

2019년 9월 기사에 요렇게 설명되어있는데 '내년엔 올해보다 경제가 더 어려울테고'라고 써 있는 예언이 코로나때문에 맞아떨어져서 고려신용정보의 매출과 영익의 파이가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

물론 채권추심이라는게 참... 씁쓸한 영업이긴 하지만 그래도 채권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일이다.

채무자들의 인권문제와도 연결되는 문제이니만큼 금융당국이 채권추심업체의 적법영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고려신용정보 입장에서는 호재가 아닌가 싶다. 업계 1위인 만큼 적법하게 영업을 할 것이고, 약간 중소 대부업같은 곳들이 약간 불법과 탈법의 아슬아슬한 라인에서 운영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것들이 정부에게 적발된다면 경쟁자들이 쳐내지는 그런 효과가 나지 않을까 싶다. 그럼 자연스레 고려신용정보의 입지가 공고해질테고.

 

다음 기사는 2020년 최신 기사다.

추심업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한다.

위탁 선정에 유리한 자리를 차지한 회사가 다량의 채권 위탁 자금회수로 이어져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우위를 잡고있는 고려신용정보는 굳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경기변동 영향이 적다고 하며, 코로나같이 불황이 닥친 기간에는 더 빛을 발하는 것과 더불어 모든 금융업권은 추심활동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하니 망하지 않을듯한 기업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은가? 자본주의가 영위되는 이상 은행업은 망하지 않을테고, 은행이 있는이상 추심업도 망하지 않을것이다.

굳굳

윤의국 회장 4가족이 15+15+8.5+1= 40%가량 대주주로 군림하고 있다. 거즘 가족회사다.

 

또 괄호 쳐진 논리로 경기침체기에나 경기상승기 모두 유불리가 생기는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적을 좌우하는 요소는 인력 운영 노하우라고 하는데 1997년 한창 IMF때 물 들어올때 노 젓는 방식으로 채권추심업에 진출해서 현재 23년동안 한 우물만 파고있는듯 싶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게 사업구조의 씸플함이다.

1. 채권을 수주받고

2. 적법하게 추심한다.

3. 이 과정에서 채권자에게 수수료를 먹는다.

매우 씸플하다.

워런버핏이 말하는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가?'에 완전히 부합한다.

 

 

추심업계 양극화 부문에서 다행히 고려신용정보는 실적이 쑥쑥 성장하는 축에 속해서 다행이긴 하다만, 금융회사들이 자체적으로 건정성 강화노력을 함으로써 채권추심의 파이가 작아지고 있는것도 사실인듯 하다.

음...

 

이 기업을 10년 이상 끌고갈 수 있을까?

내 생각엔 문제없다.

왜냐? 1위기업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연체율이 낮아진다고 해도 대한민국에 채권추심업체 한두개쯤은 필요할 것이고, 거기에 버텨서 독점하면 된다.

이런측면에서 양극화 되면 상관없다. 오히려 좋다.

채권추심업체의 당기순손익을 보도록 하자.

와우~ 당기순이익이 고려신용정보가 압도적으로 높다.

2위 IBK신용정보와의 격차를 2019년에 크게 벌렸다.

압도적인 1위다.

압도적인 혜자다.

 

그리고 뽄새를 보아하니 모두 은행계열사 아래있는 신용정보회사들인데 고려신용정보만 딱 독립된 전문회사인듯 싶다.

굳굳이다.

 

1위기업인데 당기순이익 증가율도 37%에 달한다.

이거 너무 햅꿀인데?

 

압도적 1등!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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