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들어 가장 큰 금융위기였던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1900년대 초반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였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정작 이때 무슨 큰일이 난줄 몰랐다.

우리나라는 IMF의 임팩트가 컸으면 컸지 서브프라임때는 별 타격이 없지 않았나 싶다.

왜냐하면 주가가 쭉 빠지는것 빼고는 실업자가 대량으로 나오고 그렇지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가 이 금융위기를 잘 빠져나왔다고 평가받는다고 한다.

거기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환율 드라이브가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 난 자세히 모른다. 아무튼 전 세계적으로 BIG 금융위기이자 주식투자자에게는 절호의 기회였을 엄청난 하락장이었다.

 

그런데 왜 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가 일어났을까?

투자론을 공부하면서 ABS, MBS를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다. 이런거군!


ABS Asset Backed Securities 자산유동화증권

: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대출채권(자동차, 신용카드 등)을 담보로 발행한 채권으로 여러가지 자산을 믹스해서 담보로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린다고 보믄 된다.

= 금융회사는 자신의 자산들을 한 바구니에 담고 이것을 담보로 돈을 빌린다. 그때 이 바구니가 바로 '자산유동화증권'이다.

 

예를 들어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전세금을 담보로 돈을 빌린다고 보면 된다.

어차피 나중에 회수할 돈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거다.


MBS Mortgage Backed Security 모기지저당증권

: ABS의 일종으로 부동산담보대출을 자산풀로 한것이다. 즉, 주담대를 묶어서 채권을 발행한것이다.

은행이 주담대를 받아놓고 '나 요 주담대 나중에 받을껀데 이거 담보로 돈좀 주라?' 하고 투자자를 모은다.

그럼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겠지? 그럼 은행은 금방 현금을 싹 회수하겠지? 그리고 투자자들이 주담대의 원금과 이자를 받겠지? 그럼 은행은 그냥 중계역할만 했을 뿐 바로바로 현금을 꺼-억 했을것이다.

 

이것이 돈이 되니 계속 주담대 갈기고 > MBS 발행해서 팔고 > 꺼-억을 반복하다가 주담대 단계에서 삐긋하기 시작하면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일어났다. 

 

예를들어 은행이 100만원 주택담보대출을 해주고 10만원 이자 받기로 하고 매달 11만원 이자 받는다고 계약했는데 그거 기다리고 있기 빡치니깐 요 110만원짜리 주택대출을 채권으로 묶어서 투자은행에 105만원정도에 파는거다. 그럼 이자율은 좀 줄어들었더라도 본전띠기를 순식간에 꺼-억? 그럼 앉아서 그냥 5만원 벌기 개이득?

참으로 대단한 새 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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