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채권은 사라졌다고 한다

나는 주식투자를 주로 하지만 미국단기채권에도 투자한다.

뭔가 있어보이는가?

직접 미국단기채권에 투자하는건 아니고^^ SHV라고 미국초단기채권 ETF에 투자한다.

워런버핏도 현금을 쟁여놓는 대신 단기채권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나도 워런버핏 따라 투자해 놨다.

 

그리고 국민 대다수는 채권에 투자 경험이 있다고 보믄 된다.

왜냐? 은행에 저금해놓으면 은행은 채권에 투자해 놓으니까 말이다.

채권에 직접 투자하면 은행이자보다 많이 받는데, 은행은 그걸 대행하면서 수수료 띠먹기 하는거다.

때문에 목돈을 은행에 맡기는 사람들은 블랙 말랑카우라고 볼 수 있겠다.


아무튼 나는 주식투자만 할 생각이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인데 그래도 채권은 주식과 양대산맥격으로 중요한 유가증권이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금액이 채권이고, 채권의 규모에 비하면 주식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그럴만한게 채권은 나라대 나라별로도 엄청 주고받고, 나라 자체에서 계속 찍어내고 그렇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채권에 대해 이번 투자론을 공부하면서 공부했다.

공부한것을 대충 여기에 기록해놓는다.


1.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은 하락한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한다.

 

이걸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100만원을 만드려고 하는데 금리가 5%면 95만원을 주고 채권을 사면 되겠다.

그런데 금리가 2%일시 98만원을 주고 채권을 사야 한다.

이것을 이해하면 저 금리와 채권의 반비례를 이해할 수 있다.

이자율이 높으면 채권가격은 하락한다. 이자율이 낮으면 채권가격은 높아진다.

 

기억에 남는게 코로나사태가 터지고 볼일이 있어서 광주 북구청 공용컴퓨터에서 볼일을 보고있는데 옆에 어떤 할아버지가 공용컴퓨터에서 대우증권 HTS를 깔고 거래를 하고있는거다. 그래서 나는 주식투자인줄 알고 용기내서 아는척을 했더니 자기는 주식투자는 안하고 채권투자만 한다고 하며 지금 저가매수를 하기 위해 채권을 사고있다고 했다.

왜 그 할아재는 채권투자를 그 타이밍에 했을까? 그 할아재는 앞으로 금리가 더 하락해 채권가격이 상승할거라 믿었나보다. 실제로 코로나가 터진 이후 미국과 우리나라 모두 금리인하를 했다. 근데 지금 거의 제로금리에 가까워졌는데 이제 올라갈일만 남았는데 타이밍 잘 맞춰서 파셔야할듯 하다.

 

2.

만기가 길수록 채권가격의 변동률이 크다.

장기채권 ETF인 TLT의 가격변동이 단기채권 ETF인 SHV의 가격변동보다 작다고 생각하면 쉽다.

 

3.

같은 크기의 이자율 상승과 하락에 대해 채권가격 변동은 비대칭적이다.

채권가겨은 이자율 상승보다 이자율 하락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거다.

이유는 모르겠다. 채권가격이 비싸질때 탐욕에 휩싸여 팍팍 튀나보다 싶다.

 

4. 

채권의 종류에는 이표채, 무표채, 영구채가 있다.

 

이표채 : 매 기간마다 이자를 준다.

무표채(순수할인채) : 만기시 이자와 원금을 함께 지급한다.

영구채 : 이자만 지급한다. (채권가격이 이자율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데 이해가 안간다. 아시는분 댓글부탁)

 

 

5.

이표채의 종류에는 할인채, 할증채, 액면채가 있다.

여기서 액면이란? 원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할인채 : 채권의 가격이 액면가보다 작다.

할증채 : 채권의 가격이 액면가보다 높다.

액면채 : 채권의 가격이 액면가와 같다.

 

할증채는 액면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채권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100원짜리 채권의 표면금리가 9%라 하고, 현재 시장금리는 3%라고 치자.

그럼 100원짜리 채권을 사는게 쌉 이득이고 모두가 원하겠지? 그럼 그만큼 가격이 오르겠지? 그럼 할증채가 된다.

 

반대로 할인채는 액면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채권이너데

100원짜리 채권의 표면금리가 1%인데 표면금리가 지금 5%면? 누가사냐.

그럼 이 채권의 가격이 쥰나게 떨어질 것이다.

 

6.

이표이율이 높을수록 채권가격의 변동성은 작다.

때문에 위험회피, 안전자산채권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표이율이 높은 채권을 원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시는분 댓글좀 달아달라.

 

7.

채권의 채무불이행위험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는 '신용평가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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