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애용하는 공유기인 ipTIME의 공유기.

그런데 이 공유기 하나조차도 얼마나 종류가 많으며, 고퀄리티의 공유기는 몇십만원까지 하는 호가를 자랑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공유기가 도대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나 싶은데 공유기에도 CPU와 RAM등이 들어가는 작은 컴퓨터라고 보면 되겠다.

 

컴퓨터 덕후들이 있는 곳에 공유기 덕후들도 있는 법.

그래서 공유기 회사가 다채로운 버전의 공유기들을 출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피타임의 공유기들이 정말 여러가지가 있는데 모델명에 따른 스펙구분법을 좀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첫 번째 알파벳

먼저 공유기 모델명 앞에 있는 첫번째 알파벳은 다음과 같은 분류를 나타낸다.

N = 802.11n

A = 802.11ac

AX = 802.11ax

그럼 여기에서 또 한숨이 나온다. 

뒤에 저 조잡한 숫자들은 뭔데?

 

그냥 순서대로 와이파이 4, 와이파이 5, 와이파이 6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와이파이 4,5,6은 또 뭔데?

 

와이파이 4 = 802.11n이고 2009년에 선보인 표준이라고 한다.

이 버전의 최대 속도는 600Mbps라고 한다.

이 버전에서도 5GHz가 지원되긴 하지만 한번에 한 종류의 대역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동시에 두 종류의 대역은 X

 

그리고 다음 와이파이 5 = 802.11ac이고 2014년에 나온 표준이라고 한다.

이 버전의 최대속도는 3,467Mbps이며 이전 표준과는 달리 2GHz와 5GHz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공유기가 이런 느낌이겠다.

게다가 이 버젼에서는 MU-MIMO라는 새로운 표준을 지원해 공유기가 기본으로 최대 4개의 기기와 통신할 수 있다고도 한다.

이정도 버전은 1Gbps 이하 인터넷 사용시 적합하다고 한다.

 

그리고 와이파이 6는 최대 대역폭이 12Gbps라고 한다.

그래서 1~10Gbps 인터넷 이용시 사용할 때 좋고, 이정도 지원도 안되는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데 와이파이 6 사서 쓰면 말짱 도무룩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현 시점 가장 보편적인 와이파이를 정하자면 와이파이 5를 사면 된다고 한다.

 

 

2. 두번째 숫자의 자리수

첫번째 알파벳에 이어 두번째로는 숫자들이 좀 나오는데 604나 8004 이런식으로 세자리수 아니면 네자리수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이 숫자는 WAN 속도를 뜻하며, 유선으로 공유기에서 받을 수 있는 속도를 뜻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유무선 공유기에 무선 와이파이도 쓰지만 랜선으로 직결해서 유선도 사용하지 않는가?

이 유선 인터넷의 속도를 결정하는 부분이라고 보믄 되겠다.

 

결론은  3자리 숫자면 최대 100Mbps이고 4자리 숫자면 최대 1000Mbps의 속도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기가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4자리 숫자를 사면 된다고 한다.

 

 

3. 마지막 알파벳

마지막 알파벳은 T나 M, BCM, R, MU 이런것들이 붙어있는데 이건 제조사라고 한다.

탑재되어 있는 칩셋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그 분류는 아래와 같다.

BCM = 브로드컴

M / T = 미디어텍

ITL = 인텔

R = 리얼텍

Q = 퀄컴

익숙한 회사의 이름들이 보인다.

 

그리고 참고로 MU라는 단어가 붙은 경우도 있는데 이건 Multi User MIMO를 뜻하며 이건 여러 기기를 하나의 공유기에 연결하더라도 속도 저하를 불러일으키지 않아서 여러명이 쓰는 경우 선택하는 옵션이라고 한다.

 

 

실전

지금 네이버쇼핑에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검색하면 나오는 쇼핑랭킹 순위다.

가장 상단에 A604MU가 보인다.

일단 와이파이 5 버젼이라는 소리이고, 3자리 수니까 100Mbps까지 WAN 지원, 그리고 MU니까 멀티유저 미모를 지원한다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제조사는 안나와있으니 미디어텍 아니면 리얼텍이라고 짐작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 2위는 똑같이 와이파이 5버젼에 4자리 수니까 기가와이파이를 지원에다가 MU를 지원한다고 해석하면 된다.

 

그 아래는 가격이 극악해서 볼 필요도 없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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