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선 광주신세계 2020년 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 주석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흥미로운 대목을 발견했다.

광주신세계의 메리트중 하나가 금호버스터미널에 임대 보증금으로 5280억가량을 맡겨두고 있는데 이게 유효이자율법을 사용하여 상각후원가로 측정하면 1470억이 까여서 현 장부금액으로 치면 3800억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거다.

 

흠... 그러니까 저 5280억을 은행에다가 맡겼다면 지금까지 저만큼 이익을 봤을텐데 보증금으로 묶여있으니 1470억정도 손해를 본 셈이고 그걸 장부금액에 계상한 느낌이렸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정말 보증금의 가치가 3800억밖에 안된다고 봐야하나?

 

음... 내 생각엔 아니다. 저건 기회비용의 배아픔을 굳이굳이 생각해서 따진거지 어차피 금호가 광주신세계에게 다시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이 5280억 있는건 팩트잖아.

그리고 지금 시총대로 누군가가 광주신세계를 산다면 2616억에 5280억을 인수할 수 있는 것 아닌가?

100번 양보해서 장부금액 3800억을 인정한다고 해도 시총보다 비싼 상태다.

 

이래저래 OK

 

 

약간 죽같은건 광주신세계가 신세계의정부역사의 25%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비록 10억대 금액이긴 하지만 이게 이익을 못내고 결손까지 가서 현재 -22억까지 찍었다 이거다.

뭐하냐?

 

아주 답답한 새-기다. 뭐하냐? 영업이익도 거즘 반토막났고 총포괄손실은 3억가량 늘었다.

빨리 쳐내길 바란다. 금액이 작아서 다행이지 아주 뭣같은 투자중이네

 

유형자산은 리스자산이 제일 많은데 현재 누적 취득원가는 1619억이며 지금까지 270억가량 감가상각 때려서 현재 장부가액은 1340억이 남았다. 매년마다 100억정도씩 감가상각을 때리고 있는듯 싶다.

 

그리고 건물은 취득원가 194억에서 지금까지 97억 감가상각 때렸고 1년에 7억정도씩 감가상각 때리는 중이고 앞으로 96억정도 남았다.

 

그래서 총 한해의 감가상각 비용은 198억가량이다.

 

 

좋은 정보 발견! 현재 157억으로 기재된 광주신세계의 투자부동산 '이마트'가 장부금액은 157억이라고 적혀 있지만 공정가치를 따져보면 374억이라고 한다! 두배 가까운 시세차익! 굳이다.

 

 

그리고 이새기들 무슨 이익잉여금을 6780억이나 쌓아두고 있는데 사업확장적립금이랍시고 6120억이 있다.

이거 사업확장을 어떻게 할건지 주총에 가서 물어봐야하나 싶다.

다른 기업들도 이런 사업확장 적립금으로 적립을 많이 해두는지도 살펴봐야 하겠다.

봐라. 올해에도 배당금은 55억만 띡 주고 사업확장적립금이랍시고 370억을 적립했다. 어디에 쓸건가?

옆동네 현대백화점것을 가져와봤다.

이익준비금이 22억이고 배당은 220억을 했다.

이게 맞지~ 아닌가?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니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주석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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