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 (5) 가격우선의 원칙, 시간우선의 원칙 / 경쟁매매, 상대매매, 개별경쟁매매

 

*주식매매계약의 체결 2원칙

(1) 가격우선의 원칙

매수호가의 경우 가격이 높은 호가가 가격이 낮은 호가에 우선한다. (비싸게 산다는 사람을 더 일찍 체결)

매도호가의 경우 가격이 낮은 호가가 가격이 높은 호가에 우선한다. (싸게 판다는 사람을 더 일찍 체결)

(2) 시간우선의 원칙

가격이 동일한 호가 간에는 먼저 접수된 호가가 나중에 접수된 호가에 우선한다. 그러니께 같은 가격엔 선착순이라는 것이다.

 

*증권시장의 일반적인 매매체결방법

- 경쟁매매 : 복수의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경쟁에 의한 매매거래

- 상대매매 : 매도자와 매수자 서로 누구인지 알고 1대1로 가격협상에 의해 매매거래

- 경매매(입찰매매) : 단일의 매도자와 복수의 매수자 or 복수의 매도자와 단일의 매수자 간 경쟁입찰에 의한 매매거래로 ex) 국채 : 국가가 단일 매도자, PD는 복수 매수자

 

 

(1)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Periodic Call Auction

일정시간 동안 접수한 호가를 하나의 가격으로 집중시켜 체결하는 방식으로 시가나 종가를 결정할 때 쓰인다.

다수의 시장참가자 주문을 집중하여 새로운 균형가격을 신속히 발견하는데 효율적이다.

 

방법은 가장 많은 매수주문, 매도주문을 체결할 수 있는 가격(합치가격)으로 결정하는데 아래의 두가지 조건을 만족하게 한다.

- 합치가격에 미달하는 매도호가 전량 체결 & 합치가격을 초과하는 매수호가 전량 체결 (합치가격에 비해 비싸게 산다는사람, 싸게 판다는 사람은 모두 체결시켜준다.)

- 합치가격의 호가간에는 매도호가 또는 매수호가 어느 일방의 전 수량을 체결한다.

 

예를 들어 살펴보겠다.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1] 합치가격이 15300원으로 정해졌다.

[2] 15300원보다 싸게 팔겠다는 사람들 싹다 체결, 15300원보다 비싸게 사겠다는 사람들 싹다 체결. 어떤 가격으로? 15300원으로.

[3] 15번에서 남은 30주는 12번의 40주와 짝지어서 12번은 10주가 남고, 12번에 남은 10주는 2번의 20주와 짝짓고 끝. 어떤가격으로? 15300원으로.

합치가격은 위 논리로 컴퓨터가 걍 체결가능수량 가장 많은걸로 찾아내서 결정한다.

굳이 알필요는 없을듯

 

 

(2) 복수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Continuous Auction

단일가매매가 아닌 진또배기 매매시간에는 복수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접속매매 방식으로 매매체결이 이루어진다. 이 방식은 매매체결 가능한 주문이 유입되면 즉시 체결되기 때문에 매매거래시간 중에 복수가격이 계속적으로 형성된다.

이 방식은 시장상황에 대한 정보가 주가에 신속히 반영되는 장점이 있지만, 유동성이 낮은 종목일 경우는 균형가격을 벗어난 일부 주문에 의해 가격 변동성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초저유동성 종목은 10분마다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로 체결하는 경우도 있다.

 

(3) 단일가매매의 특례

- 정리매매종목 : 상장폐지가 확정되고 주주에게 상장폐지 전 마지막 환금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7일간 정리매매기간을 준다. 이때 못팔면 그냥 비상장주식의 주주가 된다.

정리매매에서는 가격제한폭이 없고, 투기적 거래 등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30분 단위로 단일가매매를 적용한다.

 

- 단기과열종목/이상급등종목 : 미확인 정보의 확산 등으로 단기간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30분 단위로 단일가매매를 체결한다.

'투자경고종목' 및 '투자위험종목' 중 이상거래가 염려되어 집중적인 감시가 필요한 종목을 '이상급등종목'으로 선정하고 30분 단위로 단일가매매를 체결한다

 

- 초저유동성 종목 : 체결주기가 과도하게 길고 변동성이 높아 접속매매적용에 따른 편익보다는 부작용이 더 크게 발생하는 경우 10분 단위로 단일가매매 체결하여 호가를 집적시켜 안정적인 가격형성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