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성진 분석 (2) 마스크 없이 성장 가능?

 

저번 포스팅에서 예고했던대로 요번엔 씨앤투스성진의 영업본부장 인터뷰를 통해서 씨앤투스성진의 신사업부문 진행사항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수처리필터를 응용해 샤워기필터도 만든다고 한다.

이는 씨앤투스성진의 1분기 사업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가정용 샤워기 및 세면대/싱크대용으로 출시한다고 한다.

네이밍은 바로 '아에르'로.

 

좋은 전략인듯 싶다.

마스크 판매 대박을 거둔 '아에르'라는 자체 브랜드의 네이밍을 다른 사업에도 응용하겠다는 것이다.

매우매우 좋은 아이디어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에르 마스크는 전국민 대부분이 아는 브랜드가 되었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강조했듯 '사람을 모으면 돈이 된다'라는 법칙에 따라 씨앤투스성진은 마스크로 모은 사람들의 브랜드 인지도를 이용해 다른 사업으로도 확장을 하는 것이다.

이는 미국 기업 아마존이 유통업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고 AWS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뽑아내는 원리와 같다.

내가 이래서 씨앤투스성진을 눈여겨 보고 있다.

 

더불어 샤워기필터는 내가 '스마트스토어에 팔아볼까?'라고 생각했을 만큼 좋은 아이템이다.

아직 전국구에 보편적으로 보급되진 않았지만 중국과 같은 경우는 보편적으로 보급이 되어 있는 아이템이다.

(실제로 교환학생으로 상하이에 갈때 필수템이었음)

때문에 우리나라의 상하수도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노후화되고, 최근 인천 갈색물 사건과 같은 사건들이 터지는 것을 보건대 이 샤워기필터 시장은 블루오션이 자명할진대 미미한 중소기업들만 뛰어들어 판매를 하고 있으니 씨앤투스성진이 '아에르'라는 브랜드를 들고 들어가서 싹쓸이 하면 매출에 엄청난 기여를 할 것이다.

 

특히 공기청정기 필터와는 달리 이 샤워기 필터는 더러워지는것이 눈에 확연히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필터를 친환경으로 만들어 생분해되게 한다니 요즘 기업들에게서 유행한다는 ESG열풍에도 참가하는 모양새다.

내가 아주 유망하게 보는 신사업이고 9월에 출시한다고 하니 큰 기대를 걸어도 좋을듯

 

 

에어솔루션 부문도 카페, PC방, 실내체육시설 등에 설치하게끔 한다고 하는데 타사 제품들과의 차별점은 추가적인 공사 없이 천장형 / 스탠드형으로 만들어 판매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에어컨처럼 쉽게 설치해 범용성을 확대한다고 하는데 이 역시 좋은 전략인듯 싶다. 

 

인터뷰 출처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50480386

[인터뷰] '마스크 대박' 씨앤투스성진 "수처리 필터로 퀀텀 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