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시절 2016년 1년동안 JAKE라는 룸메이트와 기숙사 방을 함께 쓴 적이 있다.

처음에 외국인이 룸메이트라길래 엄청 긴장했었는데... 내 대학 5년여간의 기숙사 사상 가장 BEST 룸메이트였다.

JAKE는 미국인이었는데 할머니가 한국인이라 한국 혼혈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나는 혼혈인지 전혀 몰랐지만 아빠는 보자마자 약간 한국인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

 

아무쪼록 그렇게 1년여간 JAKE와 함께 보내면서 네이티브 미국인과의 장벽이 많이 허물어지고, 원어민과 영어회화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있다) 최근 기회가 닿아서 어메이징토커라는 곳에서 미국인 네이티브와 화상영어를 해보게 되었다.

 

일단 (AMAZINGTALKER : 어메이징토커)는 네이밍 그대로 어메이징한 글로벌리 외국어 플랫폼인데, 국산회사는 아니고 대만의 스타트업이다.

내가 좋아하는 모니터 기업 벤큐부터 시작해서, 전세계적으로 핫한 기업인 TSMC까지.

중국인의 자유민주적 DNA가 여과없이 발휘되는 대만의 또다른 성공기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설이 너무 길었는데, 아무튼 나는 이 어메이징토커에서 화상영어로 영어회화를 좀 해볼 수 있다고 해서 참여해보게 되었다. 이 어메이징토커가 좋은게 체험수업이라는것이 있어서 매우 값싼 수준으로 원하는 네이티브들과 자유롭게 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내가 요 어메이징토커를 활용한 과정을 리뷰해보자면, 먼저 아래 웹사이트에 들어간다.

공식 홈페이지다.

https://www.amazingtalker.co.kr/

 

어메이징토커 AmazingTalker | 1:1로 배우는 재미있는 외국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외국어 선생님과 1:1로 수업하고 싶으신가요? 지금 바로 어메이징토커에서 외국어를 배워보세요. 영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등 40개국어를 온라인에서 쉽게

www.amazingtalker.co.kr

어메이징토커 메인

어라? 뭔가 익숙한 인물이 있다.

최준이다.

나는 처음에 이거보고 우리나라 회사인줄 알았다.

최준을 전속모델로 쓸 정도면 굉장히 대한민국 유튜브판에 민감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대만기업이었다니... 역시 스타트업이라그런지 세련된 정보력에서 우위인듯 싶었다.

대충 보자면 이런식인데, 글로벌리 외국어교육플랫폼에 걸맞게 비단 영어뿐만이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불어 그리고 독특하게 광동어?와 같은 지역성 짙은 언어도 배울 수 있다. 음~

열심히 외국어를 공부하려는 학생이나, 자기계발을 하려는 직장인, 그리고 어린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예전에 내가 어렸을땐 친척이 매일아침 전화영어로 원어민과 대화하는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젠 시대가 흘렀으니 화상영어가 된 것이다. 

이용가이드는 씸플한데, 그냥 선생님 고르고 스케쥴 고르고 수업 들으면 된다.

일단 ZOOM으로 하기 때문에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굿 포인트가 되겠다.

 

 

그럼 진짜진짜 본격적으로 내가 어메이징토커를 이용한 리얼리뷰 남겨보도록 하겠다.

첫번째로 선생님을 선택하는 창에 들어가면 학습요구사항, 진행언어, 예산범위, 선생님 국적의 카테고리별로 선생님을 고를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대략 7000여명?의 선생님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다양한 국적이 있더라.

그래서 나는 처음에는 그냥 한국인에게 영어를 배워볼까... 하다가 굳이 왜?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값이면 당연히 영어회화는 네이티브에게 배우는게 장땡 아닌감?

그래서 미국인을 열심히 search해봤다.

그리고! 최종적으론 Miss Young라는 선생님을 선택했다.

미국 네이티브분이셨고, 이름은 Young이길래 약간 혼혈인가? 싶었는데 수업때 물어보니 혼혈은 아니라더라.

일단 이 선생님 평이 좋았고 무엇보다 웃고있는 인상이 좋아서 선택했다.

 

위 사진을 보다시피 체험수업은 25분가량 주어지고 가격은 선생님들마다 다르던데 내가 선택한 Miss Young의 경우는 4,153원이었다. 이정도면 합당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결제는 신용카드나 페이팔정도가 무난하겠는데 나는 페이팔계정이 있어서 페이팔을 선택했다.

그리고 한 선생님일지라도 자신의 수준에 맞도록 어떤 카테고리의 수업을 받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내가 선택한 선생님은 자신감 넘치시는 선생님이라 그런지 오만가지 종류의 수업이 가능하다고 활성화 되어있던데 나는 그냥 무난하게 영어회화를 택했다. 뭐 굳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느낌이라기보다는 그냥 영어 현지인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영어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수업예약을 했는데 가능한 스케쥴이... 살짝 안습이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과외를 해야 하기에... 시차가 맞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미국 네이티브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가장 무난한 22시 30분정도로 선택했다.

수업을 신청하면 선생님이 내 요청사항을 보고 컨펌을 한다. 그리고 컨펌이 완료되면 수업이 성사된다!

마치 이베이 거래하는듯한 느낌이었다.

자본주의스러운 느낌?ㅎㅎ

 

 

그리고 수업 전날? 부터 휴대폰 문자나 메일로 수업알림 문자가 계속해서 왔다.

그리고 당일날도 잊지 말라고 알림이 계속 떴다. 친절한 어메이징토커.

당일날 시간이 임박해서 들어가보니 교실로 들어갈 수 있는 버튼이 활성화 되어 있었고, 위 버튼을 누르면 ZOOM으로 연결되더라.

그리고 뒤늦게 선생님의 채팅을 확인했는데... 4일만에 답변도 해 주었다ㅎㅎ

두구두구두구두구

그런데 선생님은 정말 정시가 될때까지 안들어오더라;;

그리고 수업진행!

선생님은 프로필만큼 미소가 너그러우신 분이셨고, 미국 네이티브이지만 현재는 페루사람과 결혼해서 페루로 이민해서 페루에 산다고 하였다.

그리고 내가 체험수업인만큼 가볍게 대화만 나누자고 해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었는데 서로 해외여행 가본 이야기를 하고, 특히 내가 미국주식에 관심이 많아서 미국주식에 관련해서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주식에 대해서는 가치투자/장기투자를 믿는 사람이라 진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미국 현지인의 view가 궁금했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많은 양을 투자하고 있는 '크록스'에 대해서 물어보고, 최근 크록스가 인수한 '헤이듀드'는 미국에서 핫한지 물어보았다. (선생님은 크록스는 잘 알지만 헤이듀드는 처음들어본다고 하더라)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자신은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추천해준 주식이 있다며 나에게 주식추천을 전달해주었는데 바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배당주인 '리얼티인컴'이었다. 아는 주식이 나와서 굉장히 반가웠닼ㅋㅋㅋ 전세계 사람들 다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

 

그렇게 몇마디 이야기 나누고 나니까 체험시간 25분은 후딱 가더라.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헤어질수밖에 없었는데, 마지막으로 내가 요 어메이징토커를 이용해보면서 느낀 장단점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다.

 

*장점*

1. 전세계 거의 모든 국적의 네이티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

2. 영어과외를 원한다면 네이티브와 1:1로 과외를 할 수 있는데 오프라인보다 무조건 저렴

3. 공부 이외에도 나처럼 그저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펜팔(?)형식의 영어회화도 가능할듯.

4.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듯한 느낌ss

5. 과외시간 초이스 굉장히 자유로움

6. 선생님 초이스가 굉장히 자유로워서, 한 선생님과 계속 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없을듯.

 

*단점*

1. 시차가 안맞는 국가의 선생님과는 약간 난해할듯

2. 시간이 너무 빨리흐름^_^

 

어메이징토커 진짜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실 비즈니스모델만 보자면 굉장히 단순한 모델인데 이런 기업이 왜 이제서야 요렇게 활성화되는지, 그리고 한국은 지금까지 뭐하다가 대만이 이렇게 치고 나오게 가만히 있었는지 아쉬울 따름이다.

 

아무쪼록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시대의 흐름에 맞게 화상영어 or 영어과외 하실 분들에게 추천하는 어메이징토커 솔직리뷰! 였다. 끝~

 

 

- 본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서비스와 원고료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얼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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